사제 3

가톨릭의 뿌리 깊은 시대 흐름과의 충돌

-- 여성은 2등 신자인가? 여성 성직자 불허 문제2000년이 넘는 가톨릭 역사에서 사제직은 오로지 남성만이 독점해왔다. 교황 프란치스코조차 2016년에 “여성은 영원히 사제가 될 수 없다”고 못 박으며,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여성 사제 불가 방침은 “영원히 유효”하다고 선언했다. 교회 내 뿌리 깊은 성차별을 확인 할 수 있는 발언인 것이다. 가톨릭교회의 공식 입장은 예수가 남성 사도들만 세웠기에 전통을 따를 뿐이라지만, 이는 시대착오적인 변명일 뿐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76년 교황위원회가 “여성도 사제 서품에 본질적 결격 사유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1994년 아예 이 논의 자체를 금지해버렸다. 여성 신자들은 교회 활동의 중추를 맡아 헌신하면서도, 정작 의사..

카테고리 없음 2025.05.08

성적 학대 후 프랑스 사제 박탈되지 않고 직무 금지만

프랑스에서 성적 학대 혐의를 받는 신부에 관한 최근의 사건이 바티칸의 처사에 대한 논란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이 신부는 동성애 문제에 대한 전문가로서 활동하면서 프랑스에서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았지만, 바티칸은 파면이나 제재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교회 내부의 미성년자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 문제에 대한 바티칸의 대응에 대한 논란을 다시 일으켰습니다. 이번 사례에서도 바티칸은 기본적인 조치를 취했지만, 파리 대교구는 해당 신부에 대한 혐의로 인해 법적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교구는 해당 신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출판, 목회 활동 등을 중단하도록 요청했지만, 이러한 조치가 법적인 처벌이 아니라 경고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피해자 대리인은 바티칸이..

카테고리 없음 2024.02.10

녹스빌 교구, 소송 후 교회 성학대 검토 위원회를 더 비밀스럽게 운영

녹스빌 가톨릭 교구와 그 교구장인 리처드 스티카가 성폭력 소송에 휘말린 이후, 교회 내부의 성폭력 조사 위원회 회의가 더욱 비밀스럽게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녹스 뉴스가 보도한 것입니다. 이번 소송은 교회가 이전 직원의 성폭력 주장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고 그를 믿지 않으려 했다는 주장에 관한 것입니다. 이후에도 비슷한 주장을 한 소송이 세비어 카운티의 한 여성에 의해 제기되었습니다. 교구는 더 비밀스러운 위원회가 성폭력 피해자들을 보다 잘 보호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성폭력 피해자 지지자들은 이것이 실제로는 가해자들을 보호한다고 주장합니다. 성폭력 조사 위원회는 2000년대 초반에 로마 가톨릭 교회가 성폭력 사건에 직면하여 설립한 것으로, 교회 지도자들, 주로 사제들에 의해 ..

카테고리 없음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