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예장(합동), 예장(고신) 등 개신교 교단 총회에서 가톨릭의 ‘이단성’ 문제가 다시 논의됐다. 예장(통합)은 가톨릭을 이단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지만, 예장(합동)은 “가톨릭은 이단이 확실하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예장(고신)은 가톨릭의 이단성 여부를 내년으로 유보했다. 개신교와 가톨릭 간 갈등은 역사적, 신학적 차이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개신교는 가톨릭의 마리아 숭배, 교황제도, 성례전 중심의 신앙 체계를 기독교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으로 간주한다. 가톨릭은 이를 종교적 편협성으로 받아들이며, 가톨릭의 오랜 전통과 교리적 깊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양측의 갈등은 단순한 신학 논쟁을 넘어, 서로를 향한 비난과 불신의 골을 깊게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