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2

교회의 인권 침해와 원주민 학살

전세계에 복음을 전파한다는 이름 아래 가톨릭교회는 수 세기에 걸친 식민지 정복에 깊숙이 관여했다.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 이어진 유럽 열강의 식민지 제국 건설 과정에서,교황과 가톨릭 성직자들은 영적 정당성을 부여하고 때로는 앞장서서 원주민의 인권을 침해했다.그 결과 수많은 토착민이 삶의 터전과 문화를 잃고 학살과 노예화의 비극을 겪었다. 교황의 식민지 정복 승인과 ‘발견의 원칙’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도착 이후, 교황청은 유럽의 식민 팽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교황 니콜라오 5세는 *Dum Diversas(1452)*와 Romanus Pontifex(1455)*라는 칙서를 통해,기독교인이 아닌 이교도들의 땅을 정복하고 그 주민들을 노예로 삼을 수 있다고 허용했다. 또한 1493년 교황 알렉산데..

카테고리 없음 2025.05.13

식민 시대 기념물 영감에서 비롯된 바티칸 우표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의 다음 이야기는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와 관련이 있어요. 그는 바티칸 우표를 통해 세계 청년의 날을 홍보하는 중인데요. 이 우표에는 교황님이 젊은이들을 이끌고 지평선을 향해 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리스본의 발견 기념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우표는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우표가 과거의 식민지적 착취를 기념한다는 비판이 있죠. 더구나 이 기념비가 독재자 살라자르 시절에 세워진 것이라는 점도 논란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바티칸 내 한 명인 포르투갈 출신의 주교는 이 우표를 "취향에 어긋난다"며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포르투갈 사회가 과거의 식민지 역사에 대한 반성을 하고 있는 시기에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표의 해석..

카테고리 없음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