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아동학대 3

가톨릭 교회의 아동 성학대 은폐의 역사

-- 전 세계로 드러난 조직적 아동 성범죄2002년 미국 보스턴에서 터진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폭로를 시작으로,유럽, 호주, 남미 등에서도 수십 년간 지속된 성범죄와 은폐의 패턴이 드러났다.성직자에 의한 아동 성범죄는 수면 아래 감춰져 왔으며, 그 규모는 나라를 불문하고 방대했다. 예컨대 프랑스에서는 독립조사위원회 보고서를 통해지난 70년간 33만 명에 달하는 아동이 성직자들에게 학대당했다는 충격적 추산이 나왔다. 이 보고서는 성범죄가 “조직적 방식으로” 은폐되었음을 밝혔고, 가해자의 80%가 남성 어린이를 노렸다고 지적했다. 교회가 오랜 기간 신도들의 신뢰를 악용하며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희생시켰는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 주요 사례와 피해 규모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대배심이 2018년 발표한 ..

카테고리 없음 2025.05.07

성직자의 성범죄- '거룩한' 범죄?

충격적인 현실로 드러난 ‘거룩한’ 범죄 세계 곳곳에서 성직자에 의한 성범죄 추문이 반복되어 드러나고 있지만, 교회의 대응은 한결같이 늦고 미흡하며, 때로는 조직적인 은폐로 일관해왔다. 얼마 전 앤서니 피어스(84)가 과거 교구 사제 시절 저지른 성범죄를 자백한 후 징역 4년 1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법정에서 이 사건의 피해자는 “지금까지도 수치심과 당혹감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그가 내 인생이 이렇게 된 데에 큰 책임이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성직자의 탈을 쓴 범죄가 남긴 상흔은 이처럼 깊고도 고통스럽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종교 권위를 방패 삼아 책임을 회피하다 가해 성직자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권위를 범죄의 방패로 삼아왔다. 수많은 사례에서 성직자들은 신도들의 ..

카테고리 없음 2025.04.11

고아원 아이들을 학대한 수녀와 보호자

2023년 12월 14일, 스코틀랜드의 한 고아원에서 취약한 어린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수녀 두 명과 간병인 한 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오랜 기간 동안 묻혀 있었던 학대 행위가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Sarah McDermott 수녀(79세), Eileen Igoe 수녀(79세), 보호자 Margaret Hughes(76세)는1969년부터 고아원이 문을 닫을 때까지 라나크에 위치한 스밀럼 파크에서 어린이들을 학대했습니다.  한 여성은 자신의 오빠가 고아원 화장실에서 성적 학대를 당하는 것을 목격한 후 수녀에게 구타당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그녀는 학대를 조사하는 대신 소녀의 뺨을 때리고, 그녀가 "더러운 가정 습관을 좋은 가톨릭 장소로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

카테고리 없음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