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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가톨릭 교회: 성폭력 문제의 심층 분석

십십 2024. 6. 29. 05:41

미투(Me Too) 운동은 2017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했어요. 이 운동은 성폭력을 당한 사람들이 용기를 내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운동이에요. 특히, 이 운동은 힘 있는 사람들이 저지른 성폭력을 폭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이 때문에 가톨릭 교회 안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들도 주목을 받게 되었어요.

가톨릭 교회의 문제점

가톨릭 교회 안에서는 성폭력 문제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교회가 이를 숨기려 하면서 잘 드러나지 않았어요.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을 때, 교회는 이를 감추려고 했고, 이런 행동은 피해자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교회에 대한 신뢰도 떨어뜨렸어요. 성직자에 대한 비판이 금기시되다 보니,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묵살되기 쉬웠어요. 사건이 교회 내부에서만 처리되면서 공정한 법적 절차가 방해되고, 투명성이 부족하여 피해자와 사회의 신뢰를 얻기 어려웠어요.

국내 사례: 천주교 수원교구

2011년,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한만삼 신부가 남수단에서 자원봉사자인 김모 씨를 성폭행하려 한 사건이 있었어요. 피해자는 오랜 시간 동안 침묵했지만, 미투 운동의 영향을 받아 용기를 내어 사건을 공개했어요. 이 사건은 교구가 초기에 사건을 숨기려 했다는 의혹과 함께 큰 비난을 받았어요. 지금도 가톨릭신문이 기존의 기사를 내리지 않아서 피해자를 계속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일본 사례: 가톨릭 성직자 성폭력

일본에서도 가톨릭 성직자가 저지른 성폭력 사건이 폭로되었어요. 1977년에 성폭행 피해를 입은 스즈키 하루미 씨는 40년이 지난 후 미투 운동의 영향을 받아 가해자인 신부와 사건을 숨기려 했던 주교구를 고발했어요. 스즈키 씨는 가톨릭 중앙 협의회에 사건을 신고했지만, 센다이 주교구의 주교가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폭로했어요. 스즈키 씨는 미국의 성직자 성폭력 생존자 네트워크(SNAP)와 협력하여 일본 지부를 설립하고 대표로 활동하며, 성직자 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어요.

가톨릭 및 개신교 성범죄 인정 사례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녀들이 성노예로 다뤄진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어요. 그리고 지난 6년 동안 종교인 681명이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밝혀졌어요. 성범죄자에게 처벌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일입니다.

미투 운동은 가톨릭 교회 내 성폭력 문제를 폭로하고, 교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어요. 성폭력 문제와 이를 숨기려는 시도는 건강한 사회 형성을 방해하는 심각한 문제예요. 이런 문제는 단순한 제도적 개선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요. 가톨릭 교회는 잘못을 인정하고, 모순되는 발언과 행동을 멈추어야 할 거예요.

 
6일 ‘ SBS 뉴스’ 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방문 후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부 사제들의 수녀들에 대한 성폭력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