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개신교가 사이비랑 다를 바 없는 이유

십십 2024. 12. 12. 15:59

많은 개신교 단체는 다양한 부패와 비리, 몇몇 지도자의 성추행 등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책임을 해당 지도자에게 전가하며 조직의 본질적인 문제를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조적 문제를 숨기고, 책임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방식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을 높이며,

"개신교 자체가 부패했다"는 대중의 비판을 더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1. 책임 전가 메커니즘

(1)  개인화된 책임: 지도자(목사, 전도사 등) 한두 명을 비난하며 "개인의 타락"으로 몰아감

(2)  조직의 분리 선언: "우리 교단이나 본 조직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음 & 조직의 체계적 문제는 무시함

(3)  희생양 전략: 특정 지도자만을 제거하고 나머지 시스템은 유지하면서 책임 회피를 시도함

 

2. 문제의 본질

(1) 권위주의와 신격화: 지도자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신격화, 내부 비판과 견제를 차단하는 구조로 

                                     지도자의 부패를 방치하며, 신도들은 이를 문제삼기 어렵게 만듦

(2) 투명성의 부재: 재정 관리 (헌금의 사용 내역) , 의사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이 결여된 구조로 조직 내 부패를 조장

(3) 종교 비즈니스화: 신도 수, 헌금, 건물 확장을 우선시하는 행태는 특정 지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지향점이 왜곡된 결과, "종교 비즈니스"라는 비판을 받음.

 

 

3. 개신교에 던지는 질문

  • 조직이 진정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는가?
  • 지도자들에게 비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가?
  • 신앙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권력 남용과 비리를 막을 시스템이 있는가?
  • 일부 교회의 목사라도 결국 교단의 소속이기 때문에 교단 전체가 책임지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개신교는 "사이비"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종교는 희망과 도덕성을 상징해야 한다.

 “그 목사 책임이다.” 라고 책임 전가와 문제 회피로 일관, 사과나 신자 감싸기 등을 하지 않는 다면,

개신교는 신도와 대중에게 신뢰를 잃고, 스스로를 사이비로 몰아가는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모두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며, 건강한 종교 공동체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뉴스타파M 2회 최후 변론 - 누가 당신의 죄를 사했나?  전병욱 목사'.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출처: 뉴스앤조이]